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공동체하반기 교구장님과의 만남 및 총회장연수

작성자 : 이상숙 작성일 : 2010-07-05 조회수 : 918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아론의 집에서 7월 3일부터 4일까지 ‘2010년 하반기 교구장님과의 만남 및 총회장연수’를 개최했다.
 
 
 본당 총회장과 평협 임원 등 160여 명이 참여해 1박 2일 동안 말씀 전례, 강의(▲교회의 평신도상-수원가톨릭대학교 곽진상 신부 ▲사제의 사목협력자-수원가톨릭대학교 박현창 신부 ▲나눔의 교회-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최석렬 신부 ▲수원교구의 현재와 미래-교구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 대리구별 토의, 친교의 시간 등을 가졌으며, 이튿날 교구장님과의 만남시간과 파견미사로 일정을 마쳤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총회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웃 본당, 소속 대리구, 교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며 특히 교구 설정 50주년 준비와 청소년신앙활성화 사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구 평협 정태경(마티아) 회장은 교구 설정 50주년 준비 기금으로 평협에서 축적해 온 기금 4억 원을 이용훈 주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첫날 ‘교회의 평신도상’이란 주제로 첫 강의를 연 곽 신부는 평신도들은 복음화와 인간 성화에 힘쓰며 현세 질서 안에서 그리스도를 증언하며 인간구원에 봉사하는 사도직으로 불리움을 받은 사람들"임을 전했고, 이어 두 번째 강의를 맡은 박현창 신부는 "사목협력자는 '움직이는 교회'라면서 사제, 사목협력자는 보이지 않는 사랑의 끈으로 상호 연결된 신앙의 운명에 결속되어 있으며, 공동체의 영성을 체득하고 공동체 성장에 끊임없이 고민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래 사진 왼쪽 곽진상 신부, 오른쪽 박현창 신부)
 

이튿날 최석렬 신부는 본당사목과 사회복음화국장직을 맡으면서 느낀 점을 말하면서 "총회장들은 공동체의 어른으로서 교회. 사제를 사랑하는 마음과 성숙한 평신도 봉사자로서 안내역할을 하며, 작은 사랑과 나눔의 실천은 오히려 나의 한계와 부족함을 벗어나 더 큰 덕을 향해 갈 수 있다."면서 본당 공동체 안에서 화합의 중심 역할을 당부했다.
 
 
수원교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의를 펼친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는 “2013년 교구설정 50주년을 맞이하여 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새로운 교구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길에 있다”고 전하면서 그 외 교구의 전반적인 현황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교구 건설본부장 최중인 신부는 건설본부의 현재 진행 사항과 제반역할 등 건설본부의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위 사진 왼쪽 최석렬 신부의 강의 모습/위 사진 오른쪽 최중인 신부 강의) (▶오른쪽 사진 문희종 신부) 
 
 
 
 또한 대리구별로 이뤄진 토의시간에는 열띤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때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교구 사무처에 전달될 예정이며 간략한 사항에 대해서는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가 답변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아론의 집에서 잠시 머무르고 있는 이해인 수녀를 초청해 이 수녀의 자작시와 법정스님과 마지막으로 오고 간 편지글 낭송과 병환중에서 느끼고 있는 일상체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잠시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도 가졌다.
 
 파견미사에서 이 주교는 강론에서 “성 김대건 신부님이 하느님께 대한 완전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비추는 촛불, 등대, 소금이 되어 늘 마음은 천상을 향하고 하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굳건하게 살아가야한다”고 말하였다.

 

 3년차 총회장을 맡고 있는 최건식(요셉, 팽성본당) 씨는 “교수 신부님들의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강의를 들으면서 총회장의 역할과 해야할 일들, 반성해야 할 것, 신부님과 평신도관계에서의 조정자 역할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성남대리구평협회장 홍준호(요셉, 분당요한성당)은 "연수를 통해 교구에서 평신도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총회장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토의를 하면서 각 본당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정보교환의 시간이 유익했다."면서 "서로 이런 나눔의 시간이 더 충분히 있었으면 좋겠다." 바람을 전했다.
 
 

이상숙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