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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안양대리구 인자하신 동정녀 꼬미시움 평의원 간부영성피정

작성자 : 김선근 작성일 : 2010-07-12 조회수 : 570
 
“성모님의 영성 및 봉사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안양대리구 인자하신 동정녀 꼬미시움 소속 간부들이 7월 10일부터 1박 2일간 영성피정을 가졌다.
 
 총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내성지 묵상의 집에서 진행된 이번 피정에 앞서, 인자하신 동정녀 꼬미시움 단장 신동봉(F. 하비에르) 씨는 “자신을 온전히 내려놓고 신앙심을 새롭게 고취시켜 봉사자의 자세를 다잡자”고 당부하며 피정에 집중하길 청했다.
 
 강의(성모신심과 역할, 기도하는 방법), 개인묵상, 참회예절 및 고해성사, 성무일도, 성지참배, 하느님께 보내는 편지, 십자가의 길, 그룹별 토의와 친교의 시간을 가진 간부들은 평의회 월례회의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 이관배(스테파노)신부는 강의를 통해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이사 49,15)는 말씀처럼 영적 신앙을 가슴으로 느끼며 뜨겁게 생활하는 가운데 교회 안에서 우리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되물으며 순간순간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 계시는 주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온전한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당부했다.
 
 첫날 밤, 단원들의 성체조배와 성찰의 시간은 밤이 깊은 줄 모르고 계속됐다.
 
“주님의 뜻을 찾고 따르기 보다는 제 뜻과 고집을 앞세운 시간이 더 많았기에, 주님 앞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이 시간부터 당신께서 제 마음의 주인이 되어 주시어 당신 안에 온전히 회개할 수 있도록 주님 앞에 무릎 끓고 제 온 마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십시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성체조배실 문을 열고 나오는 단원들의 얼굴에는 영적 충만함으로 변해 있었다.
 
 김윤식(분도)씨는 “제 마음을 깨끗이 내려놓고 피정에 참석했다”며, “제 안에 제가 아니라 주님을 모시고 살게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도록 제게 뜨거운 열정을 허락해 주시길 청했다”고 전했다. 정정숙(젬마) 씨는 “제가 저를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온전히 당신을 따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어떠한 시련과 고통도 은총이라고 알고 실천하는 봉사자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리내성지 묵상의 집 원장 정 도미니카 수녀는 남을 변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들도 변화시키거나 선교할 수 없다”며 “내가 먼저 내려놓고 내가 먼저 나가가야 상대방도 변할 것이기에, 남을 위하여 희생하고,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선교의 목적을 충실히 하는 단원이 되는 한편, 가정에서부터 신앙교육을 실천하길” 당부했다.

 

김선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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