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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구산성지 제8회 순교자 체득학교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07-31 조회수 : 635
 
 
구산성지(전담 정종득 신부)가 주관한 ‘제8회 순교자 체득학교’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구산성지와 강원도 횡성군 풍수원성당 일원에서 열렸다.
 
‘순교자처럼 우리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원교구를 비롯해 서울·대구·광주·인천·의정부교구 등에서 초·중·고 학생 76명이 참가, 천주교회사·순교사 및 형벌사 강의, 성시간, 천당직로, 산중미사, 순교서약, 순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순교자들이 겪었던 고난을 몸소 체험하여 터득하는 과정을 익혔다.
 
 
 
어머니의 권유로 순교자 체득학교에 참가했다는 지성준(베드로·16·수원교구 기산본당) 군은 “4박5일 동안 믿음을 버리지 않고 하느님을 증거 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교선열들의 삶과 치명 순간을 몸소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의 나태했던 신앙생활을 고쳐 순교영성을 본받아 바람직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생활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원(안드레아·13·광주대교구 다시본당)군은 “예수님을 본받아 순교하신 신앙선조들의 삶을 몸으로 익혀서 앞으로의 삶에 참된 신앙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에게 내리는 고통을 즐기고 감사하며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순교자 체득학교 마지막 날인 4일 풍수원성당에서 봉헌된 파견미사에서 정종득 신부는 “순교선열들의 여정을 축약한 닷새 동안의 체험이 여러분들의 평생 잊지 못할 신앙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순교자들의 신·망·애 삼덕을 듬뿍 안을 수 있는 신앙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산성지 회장 정장수(베네딕토·62·수원교구 권선동본당) 씨는 “자율적 복음수용 활동에 의해 세워진 한국 천주교회는 1세기 동안의 혹심한 박해에도 피와 땀의 순교로 굳건히 신앙을 지켜왔다”며 “이 시대의 후손들은 비록 피는 흘리지 못할지라도 전통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복음 선포를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산성지는 8월 7일부터 11월 18일 수능시험 당일까지, 주님 은총으로 공부하고 최선을 다하여 그동안 노력한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간구하는 ‘수험생을 위한 103일 기도’를 봉헌한다. ※문의 031-792-8540 구산성지 사무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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