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이하 평단협) 새 회장에 조정은(프란치스카, 현 여성연합회 회장 ◀왼쪽 사진) 씨가 9월 11일 선출됐다. 교구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평단협 2010년 3분기 회의에는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교구 복음화국장)와 평단협 소속 단체 회장들이 참석했으며, 지난 분기 활동 사업내용과 3분기 사업계획에 관한 보고도 이뤄졌다.
유영흥(율리아노) 전 회장에 이어 이번에 평단협 중책을 맡게 된 조정은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보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교구 평단협이 교구장님의 사목방침에 맞추어 각 단체들의 정체성을 살려 나가는 가운데 여러 단체장님들이 활발히 활동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는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2차례 연임으로 4년간 여러 가지 노력을 아끼지 않아 온 유영흥(율리아노) 전 회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여러 단체의 유기적인 연계로 소정의 성과를 이끌어낸 미산골프장 반대운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며 “의사회, 약사회, 변호사회 등 전문직 종사 신자들의 단체들이 아직 내실화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영성지도 문희종 신부)에는 현재 가톨릭간호사회, 가톨릭법조인회,경기도의회 대건회, 경기도공무원교우회, 꾸르실료, 노인대학연합회, 농민회, 메리지엔카운터, 마라톤동호인연합회, 성령쇄신봉사회, 성빈첸시오아바오로회, 수원가톨릭미술가회, 수원가톨릭사진가회,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 약사회, 여성연합회, 연령회연합회, 운전기사사도회, 의사회, 전례꽃꽂이연구회, 지속적인성체조배회, 축구선교연합회,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등 총 23개의 단체가 소속돼 있다.
이상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