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학∙호평∙관악∙석수∙호계∙중앙본당 등 안양1지구 6개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들이 9월 11일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호평본당 지하대강당에서 각 본당 학생회 대표의 선서식으로 시작된 이날 대회에는 총 198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각 본당별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이날 행사는 배구, 피구, 미션달리기, OX퀴즈, 줄다리기, 왕 닭싸움 등 학생들 스스로 계획해 직접 참여함으로써 더 큰 일치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일반적인 스포츠 룰에서 벗어나, 맞잡은 손을 이용해서만 풍선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기도 했다.
안양1지구 학생회 대표 조한솔(안셀모) 군은 “비가 오는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체육대회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처음 만난 저희들이지만 주님의 사랑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 함께 모여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마치며 봉헌된 파견미사는 안양 1지구장 이동춘 신부(호평본당 주임)와 안양대리구 청소년국장 노인빈 신부가 집전했다.
이동춘 신부는 “우리들은 주님께서 마련해주신 잔칫상에 오늘처럼 기쁜 마음으로 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하느님께서 허락해 주신 이 잔치에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면서 매 주일마다 거행되는 잔치인 미사 봉헌에도 힘쓰자.”고 당부했다.

김선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