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제25주년을 맞은 평택대리구 병점본당(주임 박두선 신부)은 10월 3일 은경축 기념행사를 성대히 치렀다.
성당 인근 병점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야외미사에 이어 족구·피구·신발 멀리 날리기·돼지 몰이·훌라후프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모본당인 병점본당 공동체와, 안녕본당(주임 장기영 신부·2004년 분가)·기산본당(주임 황용구 신부·2006년 분가) 등 자본당에서도 참석해 1,500여 명의 대인원이 함께 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미사를 주례한 박두선 신부는 “기산·안녕·병점 등 3개 본당의 합동미사와 체육대회를 허락해주신 하느님과 공동체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튼실한 열매를 맺게 하는 ‘사랑’을 체득하는 기쁘고 따뜻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간구한다”고 강론했다.



병점본당 총회장 이근천(요셉) 씨는 “‘스물다섯 돌 본당의 경륜만큼이나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라고 자문해보게 된다”며 “살아가며 머리가 아닌, 삶에 녹아나는 참 신앙인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고 밝혔다.
‘구세주의 어머니’를 주보로 1985년 설립된 병점본당은 화성시 병점동 355-1에 위치해 있으며 병점동·진안동·능동 등을 관할하고 있다. 신자는 3,800여 명에 이른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