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직암선교후원회(회장 엄경득)는 23일 강원도 철원 칠성전망대에서 ‘제6회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휴전선 기도 행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칠성전망대를 올라가는 가파른 길 1.5km구간을 행진하며 묵주기도를 바치고, 북녘땅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고태훈 신부(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 담당), 이정재 신부(27사단 수원교구 군종신부)와 함께 민족의 화해와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고 신부는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고 기도 행진을 하고 왔다”며 “분단의 아픔이 하루 속히 치유되기를 바라는 것은 온 겨레의 간절한 소망일 것”이라고 전했다.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6살 어린이부터 82살 어르신까지 13개 본당 130여 명이 참여했다. 2007년 설립된 직암선교후원회는 순교영성을 따르는 평신도 해외선교 및 후원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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