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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서둔동본당 설립 42주년 본당의 날

작성자 : 이윤창 작성일 : 2010-10-27 조회수 : 855
 


 
수원대리구 서둔동본당(주임 이승남 신부)이 올해로 설립 42주년을 맞았다. 10월 24일에는 지난 1년여 간 대대적인 보수공사와 리모델링을 마친 교육관(성전 지하1층)과 성전 1층 홀 축복식이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 주례로 봉헌됐다.
 
 수원역 뒤편 주택단지 가운데 높은 등성이에 자리잡은 서둔동본당은 오래된 것과 현대적인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있다. 현 성당 옆에 아직 자리해있는 옛 성전은 본당이 간직한 깊은 역사를 드러내며 현재 시 문화재로 지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50여 명 신자들로 구성된 공소가 본당의 시초가 되었던 당시, 현재 본당이 위치한 이곳의 지명은 수원군 일형면 서둔리였는데, 16개리 191채의 가장 커다란 부락으로 ‘서둔말’ 이라 불리었다. 그때 주교회의 결정에 따라서 각 교구마다 복자(지금의 성인)들의 유업을 기리는 성당을 건립하기로 하여 당시 복자성당(현 서둔동성당)을 건립하게 되었고 1968년 4월 29일 서둔동 복자기념성당이 세워졌다. 이제는 103위 성인들의 시성으로 서둔동본당의 주보는 ‘한국 순교성인’이다. 이번에 리모델링된 성전 1층 홀 벽에는 벽화 형태로 103위 성인들을 표현한 부조 작품이 조각돼 본당의 새로운 상징하는 예술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둔동본당은 24일 축복식과 축복미사, 리모델링 완공축하식 외에도 본당의 날을 맞아 축하연과 함께 지역별 장기자랑, 동아리 발표, 청년회 일일카페 등 화합의 한마당도 개최했다.
 
 좁은 골목 사이에 위치한 소박한 주님의 성전이지만, 작은 풀 한 포기에서 피어나는 역사의 향기가 복음의 씨앗을 전하고 있었다.
 
 

이윤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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