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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보라동성가정·상록수본당 연도경연대회 열어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0-11-15 조회수 : 545
 
 죽은 이들의 영혼을 기억하는 위령성월을 맞아 여러 본당에서 연도예절교육과 연도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11월 14일 용인대리구 보라동성가정본당(주임 김동훈 신부)에서는 6백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연도경연대회가 열렸다. 남녀노소 골고루 참여한 각 지역별 팀은 준비된 복장을 갖추고 당일 추첨으로 5개 부문(▲연도1 시편 p.35-41 ▲연도1 찬미와 간구 p.57-64 ▲즈가리야의 노래 p.149-153 ▲출관,시편 p.90-96 ▲입관,시편 p.82-89) 중 1가지를 배정받아 연도를 바쳤다.
 
 대회를 주관한 본당 연령회장 오순세(바오로) 씨는 “부활신앙을 고취하고, 통일된 상장예식 확립과 연도참여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교우간 협동심과 유대강화와 특히 청소년 연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 연령별 성별 혼합구성 비율을 평가하게 됐다”고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주임 김동훈 마르코 신부는 “직장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인원이 나와 각 구역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연도경연대회를 통해 구역활성화는 물론 연령회가 보다 성숙하고 고유한 특성을 간직한 단체로서 발전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대리구 상록수본당(주임 이용삼 신부)은 11월 14일 교중 미사 후 전 신자가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본당 성전에서 각 지역별 연도대회를 실시하였다. 특별히 대회 전에 연령회장 정한영(프란치스코)의 설명과 함께 염습 시범이 선보여 신자들이 그동안 가까이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서 8개 지역의 신자들이 팀을 이뤄 대표해서 참석한 신자들의 연도가 차례대로 이뤄졌다. 대회의 경쟁은 뒤로 한 채 조용한 울림을 주는 기도는 모든 신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했다.
 
 
 
 상록수본당 주임 이용삼 신부는 1등을 차지한 신안지역에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로마 가톨릭 예식이 보수적인 면이 많고 엄숙한 분위기를 중요시하지만 세계유래가 없는 우리만의 장례예식이 되어버린 연도문화 만큼은 대한민국의 전통으로 토착화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계승을 위해서 본당의 모든 장례 시 전 신자가 함께 연도에 참여하길” 권했다.
 

김현풍,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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