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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3기 수원교구 복음화 학교 수료미사

작성자 : 서전복 작성일 : 2010-11-15 조회수 : 684
 
 
 지난 12일, 수원교구 제3기 복음화 학교 수료미사가 교구장 이용훈 주교 집전으로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있었다. 

 직장인반이 신설된 올해에는 48개 본당 332명의 수강생 중 10주간의 교육을 마친 312명 (낮반 203명, 저녁반 109명)이 수료해 복음화 봉사자로 인증을 받았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봉사자 정예부대인 여러분의 열성적인 활동으로 고무되어 교구 성장의 견인차가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을 치하하며, 이어 “여러 과목을 배워 마음을 성화시키고 자신감과 신앙의 가치관을 확립한 수료생들이 생활의 중심에 주님을 모시고 살아 바른 언어, 바른 생활로 이웃의 모범이 되어 활동하면서 행복한 신앙인의 길을 가길” 당부했다.
 
 

# 복음화 봉사자의 길로 나선 사람들
 
 남편과 봇짐을 둘러매고 시골로 다니며 집집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꿈이라는 김경옥(율전동본당, 율리안나) 씨는 “(복음화학교를 통해) 확고한 자신감이 생겼고 이제 하느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내가 해야 할 일을 알았다”며 “하느님의 제자로서 한 사람이라도 예수님이 주는 평화를 느끼고 기쁨을 느끼게 하고 싶다”며 복음화 봉사자로서 각오를 다졌다. 최영재 (과천본당, 엘리사벳) 씨는 “교회건축, 레지나 첼리, 교회력 등 전문 강사진들의 강의를 통해 신심이 돈독해지고 정확히 알고 바르게 생각하는 힘이 길러졌다.”면서 “내면과 외면이 같은 신앙생활으로 이웃의 표양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강의내용이 좋아서 혼자듣기 아까웠다”는 안종희(모현, 헬레나) 씨는 “특히 생명, 낙태에 대한 부분은 젊은 분들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청년대표들을 데리고 오고 싶었다”며 아쉬워했다. 임옥자(광북, 소화데레사) 씨는 “부분적으로 알던 것을 체계적으로 배우니까 좋았고 배운 것이 연결될 수 있는 다음 단계가 있다면 더 좋겠다”고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호소하기도 했다. “여러 자매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끈끈한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호계동본당 안정순 안젤라)고 즐거워하기도 하고 “교회뿐 아니라 교회 밖과 소통하는 계기로 넓은 신앙인이 되는 것 같다”(권선동본당 윤영숙 데레사)며 벌써 내년을 기다리는 이들도 있었다.
 
 복음화학교를 주관하는 복음화국 봉사자회 회장 김재겸(레오) 씨는 “해가 거듭될수록 수강생 수준이 높아지고, 자율적 분위기로 정리정돈에 협조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며 평신도봉사자들을 돕는 봉사자로서 보람을 전했다. 

 
 

 영성, 윤리, 공동체, 인격 등 전인적 소양을 갖춘 평신도 양성을 목표로 실시하는 복음화 학교는 본당 신부의 추천을 받고, 소정의 교육을 받은 소공동체 봉사자(소공동체 교육 2단계 수료자), 레지오 마리애 간부(영성단계), 사목위원(사목분과 위원교육), 수도자가 지원이 가능한 신앙재교육 프로그램이다. 3년을 주기로 매년 커리큘럼이 보완되면서 실시되고 있다.
 
 

서전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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