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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곤지암본당 설립 10주년 감사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11-21 조회수 : 406
 
 
‘복음’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희망의 땅’으로 일구자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송영규 신부) 공동체는 11월 21일 설립 제1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축하연을 열었다. 곤지암본당 10년사도 이날 봉헌되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인 이날 오전 10시에 거행된 감사미사에서 송영규 신부는 “‘십 년이면 산천도 변한다’는 속담이 있지만, 이제는 ‘십 년이면 우주가 변한다’는 신조어가 생길만 하다”며 “우주에서 변치 않는 진리인 ‘복음’을 일상에서 실천함으로써 이 지역사회를 ‘희망의 땅’으로 일구자”고 전했다. 이어 송 신부는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아들과 딸로서 우리는 과연 주님 뜻에 따라 충실하게 잘 살고 있는가?” 반문한 뒤 “사회 저변에 팽배해있는 유물사관 등에 대항해 주님께 대한 우리의 충성심을 보여드리자”고 당부했다.

[▲주임 송영규 신부가 초대회장 최영식(요셉)씨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축하연에서 주임 송영규 신부와 신자 대표들이 손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며 신자들과 함께 축하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감사미사에 이은 제2부에서는 본당 십 년을 돌아보는 ‘10년사 영상 감상’과 이종민(나모방 베드로) 총회장의 내빈 소개, 초대부터 4대까지의 총회장과 봉사자들에 대한 공로 및 감사패 수여, 묵주기도와 본당 10년사 봉헌식이 거행됐다. 또 성당 지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오찬 축하연에서는 하모니카와 플루트 공연,  주일학교 초등부 율동, 기타 연주 등으로 풍성한 10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봉헌된 ‘곤지암본당 10년사’는  2008년 4월 20일 ‘1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성기선 라우렌시오) 구성 이후 지난 2년여 간 자료수집·증언청취 등의 고증을 거쳐 완성됐으며 4·6배판 총427쪽 분량으로 1천 부 가량 인쇄됐다. 앞으로 편찬될 20년사 50년사 등의 밑바탕이 될 10년사를 편찬한 편찬위원장 성기선(라우렌시오·54) 씨는 “그동안 편찬위원들과 함께 산이리·먹방리·수양리·곤지암 등의 옛 공소 등을 방문해 생존 어르신들의 생생한 증언을 경청하고, 십 년 동안의 사진·주보·행사 기안문·업무일지·각종 대장까지 방대한 자료들을 일일이 열람, 기록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고 술회하고 “‘10년사’라는 거울을  통해 십 년 전의 ‘나’에 비해 오늘의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했는지 비추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곤지암본당은 초대 서종엽(2000.1.~2003.9. 재임, 현 대학동본당 주임) 신부, 제2대 홍요셉(2003.9.~2006.9. 재임, 현 안산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신부에 이어 제3대 주임으로 송영규(2006.9.~현재) 신부가 사목하고 있다. 본당 출신 사제로 성성진(2002.6.29. 서품, 콜롬비아 선교) 신부와 김형준(2006.9.15. 서품, 현 동천성바오로본당 주임) 신부가 있다.
 
  2000년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리 333의2에 위치한 기존 예식장 건물을 구입해 리모델링한 곤지암성당은 대지 3,527㎡에 연건평 1,333여 ㎡의 지상 1층 반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광주시 실촌읍 전체와 초월읍 일부를 관할하고 있으며 설립 당시 신자 수 8백여  명에서 현재 1800여 명으로 교세가 확장됐다. 본당 주보는 성 이문우 요한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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