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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0 교구 내 예수성탄대축일 풍경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0-12-27 조회수 : 786

  2010년 예수성탄대축일을 맞아 교구 내 각 본당에서 24일 밤부터 25일에 걸쳐 미사를 봉헌하면서 교구민들이 한마음으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24일 저녁 8시 정자동주교좌본당에서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으며, 이튿날인 예수성탄대축일 낮 미사는 용인대리구 구성본당을 방문해 미사를 거행했다.
 
 이용훈 주교는 24일 정자동주교좌본당에서  ‘이분께서 참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라는 제목의 성탄메시지를 발표하고 “우리 사회에 인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사명에 동참하자”며 특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출산을 앞둔 여성들에 대한 격려와 사랑을 요청하는 한편, 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며 교구가 세상 안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청했다.
 
 한편, 기공식 후 처음으로 다시 방문한 구성본당에서 25일 대축일미사를 집전한 구장 이용훈 주교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훌륭한 성전이 되었다”고 공동체를 격려하고 강론을 통해 “우리 사회의 그늘지고 일그러진 부분을 이해하고 돕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성탄을 보내는 것”이라며 “자기 이익에만 몰두하거나 형식적인 신앙에 치우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대리구별 성탄대축일 동정]
 
▲ 수원대리구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는 수원대리구좌 권선동본당에서 성탄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특별히 권선동본당 25주년을 맞아 교우들이 묵주기도 1천만 단을 봉헌하기로 약속한 데 대해 격려한 최재용 신부는 교구 설정 50주년 준비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면서 “꿈을 많이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의 땅인 우리 수원교구 공동체 모두가 복음의 정신으로 영원한 세상인 하느님의 나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대주제인 ‘희망의 땅, 복음으로!’를 외쳤다. 

 미사 후에는 성당 복도에 마련된 전시장에 들러 권선동본당에서 25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전시(전신자 나바위 성지순례사진전, 25주년 엠블렘 및 주제 공모작품전)와 성탄 구유(트리) 경연대회 작품들을 둘러보며 성탄을 보냈다.
 
 한편, 권선동본당은 24일 예수성탄대축일 밤 미사에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 묵주기도1,000만단 봉헌 기도탑 제막식을 거행하고 2012년 9월 30일까지 본당 전 신자가 참여하여 가정성화, 소공동체․청소년 신앙 활성화, 본당 공동체 일치와 발전,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향과 함께 세계평화를 위하여 묵주기도 1천만 단을 봉헌하기로 하였다. 이 기도탑은 본당 내에 설치되어 기도 봉헌서가 접수되면 전광판에 누적 표시된다.
                                    
▲ 성남대리구 
 
 12월 24일 성남대리구좌 분당요한본당에서 성남대리구좌 조원규 신부, 대리구청 사제단, 분당요한본당 사제단이 집전한 가운데 성탄전야미사가 거행됐다. 고요하고 장엄한 가운데 1200여명의 신자들은 모여 우리에게 오신 아기예수님의 탄생과 기쁨을 서로에게 전하며 모두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청하며 기도하였다.

 강론에서 조원규 신부는 “우리의 모든 죄를 속죄하며 사랑으로 우리를 감싸주시고, 하느님의 자녀로 불러주시는 은혜를 생각하며 성탄의 참뜻을 묵상한다면 오늘의 기쁨과 즐거움이 더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또 이어 “오늘 탄생하시는 예수님께 우리가 온전한 삶의 길을 얻을 수 있도록 빛, 힘과 용기를 달라고 간절히 청하자”고 하였다.
 
▲ 안양대리구  
 

 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는 예수성탄대축일 오전 10시 신설본당인 청계본당에서 대축일 미사와 함께 입당미사를 봉헌했다. 지난 9월 포일본당에서 분당하여 새 성전건립을 준비하고 있는 청계본당 신자들을 격려한 윤 신부는 “행여나 앞으로 새 성전건립을 해 나가며 어려움을 만나게 되더라도 그 어려움 또한 하느님이 주신 은총의 기회라 생각하고 ‘네 탓’이 아닌 ‘네 덕분’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내적 일치를 이뤄 아름다운 성전을 건립해 봉헌하자”고 전했다. 또 “그 누구도 혼자가 아닌 크리스마스여야 우리에게 참된 성탄이 될 수 있다”며 “‘세상 끝날 날까지 함께 있겠다’ 하신 주님처럼 우리도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희망으로 빛으로 함께 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청계본당은 12월 23일 청계성당 부지 내 임시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였다.
 
 
▲안산대리구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는 24일 예수성탄대축일 밤미사를 대학동본당에서, 상록수본당에서 25일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24일 강론에서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의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새기자고 전한 김 신부는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께서 내려주시는 사랑과 은총, 평화가 모든 신자들은 물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나라와 춥고 굶주리는 이들에게 전해지길 빌자”며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받들어 겸손되이 예수님의 강생구속의 신비인 그 모습으로 살아가길” 당부했다.
 
 한편 25일에는 상록수본당을 방문해 안산 대리구장 김한철 신부는 12월25일 낮11시 상록수성당에서 예수성탄대축일 낮미사를 봉헌했다.
 
 김한철 신부는 “새로운 모습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께서 내려주시는 크신 사랑과 은총이 우리 모두의 가정과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여러가지 부분에서 어수선한 우리나라와 북한이 평화로운 남북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청했다.

 
▲평택대리구 
 
 24일 평택대리구좌 평택본당에서는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의 주례로 예수성탄대축일 밤미사가 거행되었다. 

 김화태 신부는 먼저 아기예수님 탄생의 기쁨을 전하며 “죄 많은 우리 안에 따스한 사랑의 마음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아기 예수님 탄생의 기쁨을 느껴보라”고 잠시 묵상의 시간을 함께 가지며 강론을 열었다. 이어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이 밤에 오신 아기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의 어둠까지 걷어내고 우리에게 새 마음, 새 영을 넣어주셨다”며, “일상 생활 속에서 늘 기쁨을 찾고 빛을 따르는 삶을 살아 예수님께 우리가 빛의 갑옷을 입을 수 있도록 축복해주시길 청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김화태 신부는 강복 전 미사에 참석한 모든 복사단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면서 신자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김준식·배정애·윤수현·이상숙·이윤창·전창남·정인호·조정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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