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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이천본당 난치병 환우 돕기 모금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01-10 조회수 : 659
 
 
 이천본당(주임 안준성 신부) 신자들이 같은 본당의 난치병 환우를 돕기 위해 총 1천 60만원을 모금하는 따뜻한 결실을 맺어 화제다. 
 
 이천본당 사회복지분과(분과장 이강순 젤마나) 위원들은 희귀 난치병을 알고 있는 본당의 김영환(그레고리오·17) 군이 골수 증여자를 찾았음에도 수술비가 없어 수술을 하지 못하는 딱한 사정을 알고, 지난 해 12월 18일과 19일, 1월 7일에 걸쳐 본당 신자들의 십시일반 사랑의 손길을 요청했다. 
  
 김영환 군의 가족은 어렵사리 골수 증여자가 나타났는데도 월세 이십 만원의 집에서 살아가는 어려운 형편에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막막했다. 이번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길어야 2년을 넘기기 힘들다고 들었다. 게다가 김영환 군의 막내 동생도 같은 병을 갖고 있어 생후 일주일부터 수혈을 받고 있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둘째 아들마저 지적장애 3급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육체적·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겪는 이 가족을 돕기 위해 이천본당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사랑의 결실은 총 1천 60만원에 이르게 됐다. 몇몇 교우들은 김 그레고리오 군이 골수이식수술을 하는 1월 25일 전까지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안양대리구 매곡본당(주임 강희재 신부) 교우들도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김영환 군의 사연을 알고  ‘행복돼지키우기운동’으로 모은 1천만을 보태, 이제 김영환 군의 수술비용으로 2천 5백만 원에 가까운 성금이 모이게 됐다.
 
 이천본당 사회복지분과 위원인 김경애(체칠리아·53) 씨는 “올해로 설립 70주년을 맞이한이천본당 공동체가 이번 ‘희귀 난치병 환우 돕기’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일치’를 이뤄 ‘사랑의 결정체’를 만들어냈음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흐뭇해했다.[※문의 031-635-0552 이천본당 사무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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