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교구안에서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길...
‘2011 평협 제단체 사목방문’이 2월 12일(토) 오후 3시부터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평협 및 교구인준 단체 23개의 임원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 회장 조정은(프란치스카)의 사회로 진행된 사목방문은 ▲시작기도, 성서봉독 ▲평협 변영철회장 인사 ▲ 각 단체 임원소개 ▲제단체 회계운영에 대한 지침(관리국장 송병선신부) ▲제단체 운영에 대한 지침(복음화국장 문희종신부) ▲교구장 주교 집전 감사미사와 만찬식사 순서로 이뤄졌다.
사전 제 단체에서는 1년 동안의 활동사항과 재정사항을 미리 작성하여 자료를 제출하였으며, 이날 사목방문에서 각 단체 임원들은 앞으로의 단체 운영방향과 재정 상황에 대한 안내와 지침을 숙지하고, 2010년 마무리와 2011년에 대한 활동에 대한 계획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 제 단체 운영과 관련하여 문희종 신부는 현재 교구의 흐름과 소식을 전했다. 또한 곧 거행될 이성효(리노)보좌 주교의 서품식 준비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면서, 교구 사목방침과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과정에 각 제단체가 잘 맞추어 협조해 주기를 부탁했다.
제 단체에서 올린 회계에 대한 자료현황을 세세하게 살펴본 관리국장 송 신부는 “회계처리 지침서는 교구 각 단체의 회계 처리 업무와 결산의 기준을 제시하여 통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회계 자료의 정확성을 기하여 회계 자료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함에 목적이 있다”면서, ‘회계양식의 통일성, 기본적인 장부의 비치와 결재의 필요성, 증빙서류의 갖춤’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처음엔 번거롭겠지만 통일된 양식에 맞추어 기틀을 마련해 놓으면 그 후부터는 순조롭게 진행되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파견미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교구산하 단체들이 교회의 정신에 따라서, 각 단체의 고유한 설립의 목적에 따라 열심히 일하고 큰 소득을 거두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2011년에도 교구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구에서 보면 교구산하 단체는 비타민, 효소같은 존재”라고 치하하며, “본인의 전문성과 경험, 성격, 과거의 활동이력에 따라 단체에서 일하면서 성실히 활동하고 봉사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교구나 이웃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일은 꼭 필요한 일임”을 강조했다. 이어, “각 단체는 서로 특성과 방향은 달라도 복음화의 도구, 선교의 도구, 신앙 활성화의 도구, 교구사목방향이나 지침의 도구나 방편이 되는 것에는 늘 일치하며 교회정신에 따라 고유한 한 목적을 향해서 가는 것은 같다”고 말하며, 각 단체가 영성지도신부의 지도에 따라 올바른 방향을 나아가기를 부탁했다.
이상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