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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용인대리구 초등부 견진성사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1-02-14 조회수 : 659

 
   용인대리구 대리구좌 양지성당에서 초등부 5,6학년(예비6, 예비중1) 246명에 대한 견진성사가 있었다. 대리구내 38개 본당 중 10개 본당이 참여한 이날 견진성사에는 견진자의 대부모, 봉사자, 부모 등 600여 명이 함께 해 대성당과 소성당을 가득 채웠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대리구 신부, 본당신부들이 견진미사를 공동 집전한 가운데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견진성사는 세례성사의 완성이다. 견진성사로 성령의 7가지 풍부한 은혜를 받아 더 열심히 성실히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며, “의미 없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없다. 하느님의 특별한 의미가 있어 여러분이 세상에 왔다”고 강론했다.
   그러면서, “견진성사의 인호를 받은 여러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들고, 질병이 오고, 뜻하는 일이 잘 안될 때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여러분이 성장해서 신부, 수녀, 선교사가 될 사람이 있을텐데, 모든 순간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늘 기도하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것을 의탁하며 그분의 말씀인 성경을 읽자”고 강조했다.
   교구장 주교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성실하고 믿음을 주는 사람이 쓸모 있는 사람이며, 잘 살아가는 것이다”라면서, “세상을 거룩하게 살아가는 예수님의 말씀인 성경, 특히 집회서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용인대리구 청소년국장 조남구 신부는 “견진성사는 신앙의 주민등록을 받는 날이니만큼 기뻐하는 날”이라면서, “항상 기도를 잘하고, 계획을 잘하고, 실천하자”며, 이 3가지를 잘해서 신앙인답게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대리구장 김학열 신부는 “어린이 여러분은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는데, 튼튼한 나무에 달린 꽃은 열매를 맺는다. 기쁨의 꽃, 마음의 꽃을 잘 피우고 영원히 하늘나라에 갈 수 있도록 희망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용인대리구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주일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신앙교육을 위한 사목적인 대책마련과, 성인과 구분되는 적절한 교리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이 있어 합동 견진성사를 구상했다. 대리구 청소년국에서는 본당으로 교리교안을 배부하였으며, 각 본당에서는 배부된 교리교안으로 견진교리를 실시하여 오늘 합동으로 견진성사를 거행하게 되었다.
 
   견진미사 후 모든 견진자들에게는 교구장 주교의 상본과 성경책이 수여됐으며, 대리구에서 준비한 간식과 각 본당별 기념사진 촬영으로 견진성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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