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공동체광명장애인복지관 겨울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1-02-10 조회수 : 501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조성갑 수녀)은 지난 1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1년 겨울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이하 자원봉사학교)를 열었다.
 
   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원봉사 소양교육 ▲장애체험활동 ▲‘편견 없는 세상’ 집단 활동 ▲우수 봉사자 포상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인성배양과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4주간 일정에 총 4기수 208명이 참여한 자원봉사학교는 지난 여름방학 때보다 참여인원이 53여 명이 늘어나 자원봉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많은 청소년들이 시간 채우기의 봉사활동을 하기보다는 봉사활동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여 참다운 자원봉사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주기 위해 자원봉사학교를 마련했다. 따라서, 재미있고 보람된 자원봉사활동을 추구하며, 또한 팀별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하고, 더불어 청소년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자원봉사학교가 진행됐다.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은 “편견 없는 세상”집단 활동과 장애체험 활동이었다. 학생들이 편견 없는 사회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집단토론 후, 사진 등 자료를 이용하여 편견이 사라진 사회의 신문을 직접 만들어 보고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 ‘편견 없음’을 단지 장애인에 한정하지 않고,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라는 울타리로 점차 확장시켜 편견타파를 통한 인간과 환경의 진정한 이해와 수용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
 
   또한 장애체험은 크게 ‘시각장애’와 ‘지체장애체험’을 실시했다. 시각장애체험은 흰지팡이와 자신의 파트너의 양손만 믿고 길을 걷는 체험과 휠체어를 이용해 주변을 돌아다니는 체험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한 몸과 마음을 경험하고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자원봉사 학교에 참여한 정혜원(하안북중 1)학생은 “주간보호센터에서 중증장애아동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사소한 일에도 장애인이 얼마나 불편한지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다”면서 “사람들에게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전했다.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자원봉사학교는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진행되며, 지역 내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라고 있다.

최효근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