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 병원 1층 로비에서 거행된 기념미사에서 류충렬 신부(성빈센트병원 원목사제, 예수회)는 강론을 통해 마더 테레사의 예화를 소개하면서 “사랑의 빈곤이 우리의 가장 큰 적”이라고 말했다. 류 신부는 이어 “하느님의 인류 구원으로 연원된 ‘사랑’이 인도의 캘커타에서만이 아니라, 나로 인해 바로 여기서 뻗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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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후에는 송병수 씨의 사회로 1시간 여 동안 위문공연이 펼쳐졌다. 가수 한명숙 씨의 ‘노란 샤스 입은 사나이’와 고전 무용단의 춤 ‘입춘’, 작곡가 김덕 씨의 색소폰 연주와 노래자랑 등으로 함께 한 모든 이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