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김상순 F.하비에르)은 1월 19일부터 1박 2일간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졸업 피정이 열렸다.

강당과 교리실에서 진행된 이번 피정은 ‘너, 나, 우리’라는 주제와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내가 함께 있겠다’ 라는 부제 하에, 초등부 생활을 마치고 이제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6학년 졸업생들이 그동안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피정에서는 최근 시사성 있는 사건을 제시하고 이 사건에 대해 좀 더 쉽게 와 닿을 수 있는 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너, 나, 우리’라는 주제처럼 하느님께로 향하는 길이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길임을 알게 하는 한편, 자신의 모든 것들을 그분께 온전히 맡기고 그분께 의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우는 시간도 가졌다.
초등부 주일학교 송나용 요셉피나 교감은 “피정을 통해 자신이 하느님 아버지 안에 있고, 또한 하느님 아버지께서 자신 안에 있음을 느낄 수 있고, 너, 나, 우리가 늘 하느님 아버지와 함께 하는 삶과 그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왔다”고 피정 소감을 말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