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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10대 눈높이 맞춘 성경교재 ‘참재밌는성경’ 발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03-06 조회수 : 591

 

▲ 수원가톨릭대학교 성경연구회 지도 방상만 신부가 회원들과 함께 편집을 끝낸 ‘참재밌는성경’의 교정을 보고 있다.
   “성경 공부는 어려워요. 어휘나 배경 등 복잡한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이지요. 성경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수원가톨릭대학교 성경연구회(회장 이인옥, 지도 방상만 신부)가 최근 10대들을 위한 성경교재 ‘참재밌는성경’(마르코 복음)을 펴냈다.
   지금까지 교회 내 성경 관련 도서는 대부분 성인 위주이고, 청소년을 위한 교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때문에 성경연구회의 이번 교재 발간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go-go-go-yo-go

 ▲ 수원가톨릭대학교 성경연구회가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발간한 성경교재 ‘참재밌는성경’
 
   어린이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참재밌는성경’은 지금까지의 주입식 교재에서 탈피, 본문을 이야기 형식(말씀을 들어보go(고))으로 이끌어 나가면서 어린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어투와 용어 선택에도 신경을 썼다.
 
   아울러 본문 내용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문제풀이(알아보go)및 눈높이에 맞춘 그림과 놀이를 활용(살아가go),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과마다 겹치는 활동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도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내용 이해 후에는 말씀을 간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득과 실천의 부분(간직해yo(요))도 마련하고 있다. 성경말씀 중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우리와 다른 풍습에서 생기는 오해 등 궁금한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목록(물어보go)도 눈에 띈다.
 
현직 교리교사가 편집
   교재 편집에 참여한 회원들이 현직 교리교사이기에 이번 교재는 무엇보다 경험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녹아들어 있다. 이들은 지난 1년여 간 매주 두 차례 모임을 갖고, 의견을 조율해가며 교재를 만들었다.
   “각종 자료조사와 연구, 기획을 통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가며 준비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이번 교재를 통해 성경을 가깝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교재 발간에 앞서 실제 본당 몇 곳을 선정, 각 본당 주일학교에서 이번 교재로 수업을 진행한 후 이에 따른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정과 편집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어른 눈높이와 아이들의 눈높이가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평가 후 개선점을 찾아 지속적인 수정 작업을 거쳤습니다.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인 일이에요.”
만약 주일학교에 직접 가지 못하는 상황일지라도 혼자서 혹은 부모의 도움을 통해 쉽게 교재를 활용할 수 있다.
 
   성경연구회는 앞으로 이번 마르코 복음을 시작으로 4복음서를 모두 발간할 예정이다.
   교재를 직접 사용해야 하는 교사들에게는 인터넷 카페(cafe.daum.net/2011te ensbible)를 통해 교육 자료가 제공될 계획인데 성경연구회에서 이보다 앞서 발간했던 ‘소공동체를 위한 성경공부 마르코복음 맛들이기’도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문의 031-290-8814,8849 수원가톨릭대학교 출판부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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