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본당(주임 최황진 라파엘) 은빛 성가대에서는 3월 20일 9시 미사 후 ‘은빛 성가대 4주년 기념 행사’를 대교리실에서 가졌다.
2007년 3월 17일 발족한 은빛 성가대는 현재 60세 이상 회원 33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발족 당시 성경 공부를 위한 모임이었으나, 노래와 성경 공부도 하자는 의견들이 많아 성가대를 정식 발족하게 되었다.
은빛 성가대는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과 주일 미사 전 1시간씩 연습을 하는데, 지난 4년 동안 9시 주일 미사와 신심미사, 합동위령미사, 장례미사, 평일미사 등 본당 미사는 물론 영명축일과 미사 특송 등을 주관해 오고 있다.
단장을 맡고 있는 박영애 씨는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하느님의 은총과 성령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하고,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주2회 연습을 꾸준히 하여 젊은이 못지않은 실력을 쌓게 되었다”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지휘를 맡고 있는 박찬규(66·시몬)는 "처음에는 힘이 들었지만 단원들이 열심히 하여 지금은 4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소책자를 발간할만큼 성가대 실력이 많이 향상 되었다"고 말했다.
은빛 성가대는 내년부터는 매년 1회 열린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류재덕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