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권선동 본당의 특별한 사순특강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1-03-28 조회수 : 484

 
   권선당본당 신자들은 사순 시기를 맞아 26일 토요일 밤 특별한 강사를 초청했다.
   권선동성당 초대 주임신부로 1987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재임하며 아름다운 지금의 성전을 건립하여 봉헌했던 김정원(프란치스코·원로사목자) 신부를 초대하여 사순 특강을 가진것이다.
 
   다른 어떤 명강사 때보다 훨씬 많은 신자들이 참석하여 넓은 성당을 가득 메운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특강 시작 전에 김신부의 재임 시 사진들을 모아 동영상으로 만들어 환영의 인사를 대신 했으며, 김 신부는 오랫 만에 다시 오른 제대에서 성당 건립 때의 어려웠던 일들과 신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소개 하며 특강을 시작하였다.
   특강에서 김 신부는 돌아온 탕아와 천사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영원히 생동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태석신부의 예를 들며 참석한 이들에게 “사랑은 모든 것을 감싸주고 덮어주고도 남는 것이므로 남김없이 모든 것을 다 쏟아 주는 것이 사랑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세상에서 모든 시련을 이겨내야만 하느님은 우리의 모든 교우들이 흘린 눈물을 손수 닦아 주시고 월계관을 씌워 주실 것이다”라며 교우들을 격려하면서, “성당을 짓느라 함께 고생하였던 모든 교우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내리시길 날마다 기도하였다”는 말로 특강을 마무리했다.
 
   환영사에서 본당 주임 강홍묵(알베르토) 신부는 “어려운 발길을 해주신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이렇게 많은 신자들이 김 신부님을 만나기 위해 온 것을 보고 부러운 생각이 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정원 신부에게는 "이 성당이 자식과 같은 존재이며 이 성당을 건립하며 교우들에게 아름다운 성당을 봉헌해 주시고 싶은 마음이 커서 결국 병까지 얻으셨다”고 말하고, 내년 25주년 행사 때 꼭 다시 오라며 즉석에서 초대 하였다.
  
  
   특강이 끝난 후 김 신부는 성당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교우들과 인사를 나눴다. 
  본당을 떠난 후 11년 2개월 만에 첫 방문을 한 김 신부는 그동안 교우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며 방문요청을 고사해 왔었다.
   김 신부는 사강성당 재임을 마지막으로 작년 8월 은퇴 후 지금은 화성 서신면에 머물고 있다.
 
조정현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