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반월성본당 ‘폴리포니 앙상블’ 공연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03-26 조회수 : 814

 
  용인대리구 반월성본당(주임 김현 프란치스코살레시오)은 3월 26일 ‘폴리포니 앙상블’(지휘자 김종기 프란치스코)을 초청해, 예수님 수난을 묵상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새 성전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서는 ▲제1부 Sicut cervus(Palestrina), Magnificat(Cima), O Crux Ave(Anonymous), Ave Verum(W. Byrd), Stabat Mater(Brito), Ave Maria(Prizman)에 이어 ▲제2부 ‘보았나 십자가의 주님을’(Negro Spirituals), ‘내 발을 씻기신 예수’(신상옥), ‘아버지 뜻대로’(현정수 신부), ‘주 네 맘에 들어가시려 하네’(Ralph Camichael), ‘누군가 기도하네’(Lanny Wolfe), ‘평화의 기도’(김영자 수녀) 등 사순 시기에 어울리는 곡들이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가까이 연주됐다.
 
  14명(바리톤 3명·베이스 4명·테너 4명·카운터 테너 3명)으로 구성된 ‘폴리포니 앙상블’은 박수로 환호하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을 받고 ‘마리아 가시밭길 걸어왔네’와 ‘어머니’로 화답했다.
 
  공연 관람 후 ‘폴리포니 앙상블’의 CD ‘부르심’을 구입하기도 한 이원자(바울로·65·죽산본당) 씨는 “본당 성가대에서 함께 활동하는 남편과 오늘 공연을 감상했다”며 “수도회 복장을 한 열 네 명의 단원들이 부르는 다성부(多聲部) 화음이 매우 조화로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순 시기가 재계와 희생으로 회개와 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나약함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향해 결연하게 나아가는 은혜로운 시기임을, 폴리포니의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새삼 깨달았다”고 소개했다.
 
  반월성본당 이병천(토마스·69) 총회장은 “2010년 봄에 새 성전을 건립하고 6월 27일 입당미사를 봉헌한 후 그 해 대림시기 12월 8일 ‘폴리포니 앙상블’을 초청해 음악회를 가진 바 있다”며,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로 사순 시기 전례주년에 맞는 성가를 감상하게 되어, 신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소개했다.
 
  반월성본당은 1958년 감곡본당에서 분가, 경기 이천시 설성면 제요1리 619에 성 베드로와 바오로를 주보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신자수가 900여 명에 이른다.
 
 
성기화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