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수원교구 장애인 선교연합회 부활연합미사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1-04-25
조회수 : 593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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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수원교구 장애인 선교연합회 부활연합 미사가 교구청 대강당에서 있었다. 교구 내 각 지역에서 모인 장애인 210여 명(농아선교회 70명, 시각장애인 선교회 42명, 지체장애 선교회 30명, 지적자폐성 발달장애 선교회 70명)이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지도자의 인도에 따라 수화 및 합창으로 부활하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부활 연합 미사를 홍명호 신부와 공동 집전한 배용우 신부는 강론을 통해 “금년 초부터 사회복지 운영비 마련을 위해 각 본당별 방문을 하여 후원회원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예를 들며, “그는 잊히지 않는 향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처럼 타인을 섬기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으며, 또 아프리카에서 슈바이처를 닮으려는 삶을 산 것이다. 그가 예수님처럼 어려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기에 비록 그의 육신은 죽었지만 우리 곁에 살아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부활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도 비록 장애는 가지고 있지만, 나약하고 나태해지고 이기적인 욕망을 떨쳐 버리고 일어서야 한다”면서,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꽃씨가 되겠다는 용기를 내서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가족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교구 운전기사 사도회, 농아선교회 봉사자, 시각장애인 선교회 봉사자, 지체장애인 선교회 봉사자, 지적자폐성 발달장애 선교회 봉사자’에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 감사장은 장애인들이 봉헌한 영적예물(미사 영성체 824회, 묵주기도 20,960단, 주모송 3,922회, 화살기도 4,547회, 희생 60회 등)을 담은 것으로, 장애인선교회 이 마리나 수녀는 장애인들이 고마운 봉사자들을 기억하며 지난 1월부터 기도를 바쳐왔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선교연합회장 임병수 빈첸시오 형제는 ‘운전기사 사도회’에 봉사활동 시 장애인 봉사차량 깃발을 부착할 수 있도록 깃발을 전달했다.
이날 모인 장애인에게는 가족 단위로 부활 계란과 선교연합회에서 준비한 부활 케잌이 전달됐으며, 함께 식사를 하는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전창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