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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분당 성마르코성당 "어우렁더우렁축제"

작성자 : 이송분 작성일 : 2011-05-02 조회수 : 602

 

   봄이 되어 산과 들에 지천으로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봄꽃 축제도 다투어 열린다. 축제의 꽃은 사람이다. 사람 중에서도 가장 어여쁜 꽃은 ‘아이들’일 것이다. 예수께서는 ‘하늘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의 것이다.’라고 하시며 어린이들을 사랑하셨다.

 

   분당 성마르코성당 (주임 장동주 바르톨로메오)에서 지난 30일 열린 유치부,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어우렁 더우렁축제’는 하느님 보시기에 기쁜 사랑의 잔치였다.

 

    유아부에서 유치부, 초등부 아이들까지 중간고사 기간인데도 황금 같은 시간을 쪼개서 틈틈이 연습한 율동과 성극, 난타, 수화공연이 펼쳐졌다. 조금은 서툴고 조금은 엉성한 무대였지만, 공연하는 사람도 웃고, 공연을 보는 사람도 환하게 웃었다.

 

    멋지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모두가 ‘어우렁더우렁’ 어울리기 위한 축제의 장이었기 때문이다. 실수를 해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무대 위의 아이들은 편하고 행복했다. 어른은 아이처럼 어린마음이 되었다. ‘어우렁 더우렁’ 안아주고 나눠주는 하느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잔치였다.

 

이송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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