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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광명지구 6개 본당 청년 합동미사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1-05-02 조회수 : 483

 

   하느님 사랑에 푹 빠진 청년들이 아름다운 환상의 화음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5월 1일 오후 7시 30분 안산대리구 광문성당. 광명지구 떼제미사에 6개 본당 청년들이 몰렸다.

   청년들은 지루하다는 내색 한번 비치지 않았다. 오히려 화합의 화음에 매료된 모습이었다.    함께 하는 모습에 벅차하는 청년들도 보였다. 이날 청년들 가슴 속에 자리 잡은 공동체 의식과 신앙심, 화합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다.

   광문본당 원우재 신부는 강론을 통해 “여기 모여 있는 청년들은 보지 않고도 믿고,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느끼지 않고도 믿으니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신앙인의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으며 느낄 수 있는 신앙인의 공간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토마스처럼 기뻐하는 그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청년들은 “청년들이 영성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는 최근 자신들을 향한 일부 장년 신앙인들의 우려를 일축하며, “청년들이 주체가 되면 그들이 활동하면서 신앙체험을 하게 돼 스스로 교회를 찾게 된다는 생각으로 이런 미사에 참례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광문본당 신자들은 참석한 청년들을 위해 본당 성전을 청년들에게 내어 주고 스크린으로 미사를 드리는 한편, 미사가 끝난 후에는 삼겹살 파티로 축하까지 해 주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청년사목에 대한 사제의 노력과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 열정이 있다면 청년신앙 활성화는 아주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리였다.

 

글, 최효근 /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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