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하상신학원(원장 유희석 안드레아)의 4월 27일 야외미사 및 행사가 본교 대성당과 대강당에서 열렸다.
1, 2학년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미사와 2부 행사(▲레크레이션 ▲경기 ▲장기자랑)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11시에 거행된 미사에서 원장 유희석 신부는 “가장 중요한 전례는 부활”이라고 전제하고, ”예수님께서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셨던 것처럼, 우리도 일상에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며 기다리는 깨어있는 자가 되자”고 했다.
행사는 우천 관계로 강당에서 실시됐다.
‘즐거운 시간 속에서 학과의 연장인 교실 밖에서 만나고 서로를 알아가는 날이 되자’는 원장 신부의 말처럼 아이들의 어머니이고 아버지인 신학원생들은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갔다. 또한, 서로를 공감하며 선후배가 아닌 친구가 되었고 손에 손을 잡았으며 평소 가르치고 배우던 교사와 학생이 아닌 한마음이 된 날이었다.
김기호(안셀모․지동본당)씨는 “거룩한 교정 안에서 미사와 행사를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해 어색한 느낌이 있었는데, 친교로서 화합의 장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되어 기쁘다”는 행사의 감동을 전했다.
송재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