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부활 팔일 축제 내 화요일 과천청사대강당에서는 ‘과천 청사 가톨릭교우회 부활미사’가 봉헌되었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가 주례한 이날 미사는 청사 내 부서별 월례미사 담당사제들과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으며, 과천청사 가톨릭교우회 가족들도 함께 봉헌했다.
총대리 주교는 “복음 말씀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 보라”고 당부하고, “부활을 맞이한 청사 교우들이 과거의 나를 보내고, 나의 약점이나 버리고 싶은 모습들을 통해서 새로운 예수님을 만나는 한편, 회개를 통해 성령을 선물 받아 풍요로운 신앙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주님 안에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서로 사랑하는 ‘주님 보시기 좋은 과천청사교우’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청사에서 근무하는 교우들을 묵묵히 지원하는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되는 응원의 박수를 치며 부활의 기쁨을 모두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문 마리아(법무부) 씨는 “성경 속 마리아 막달레나를 보면서, 나는 무덤 밖에 있는지 무덤 안에 있는지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날 미사에 참례한 소감을 밝혔다.
김윤희·배정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