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2011년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 봉헌미사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1-04-29
조회수 : 592
2011년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 봉헌미사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집전으로 29일 인계동성당(주임 정진성 아우구스티노)에서 봉헌되었다.
이날 봉헌식에서는 캠페인 기간 중 봉헌된 헌혈증서 1,347장과 한마음운동본부에 그간 접수된 1,000장 등 총 2,347장의 헌혈증서와 497명의 장기 조직 기증서가 봉헌되어 성빈센트병원에 전달되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가 당신의 몸과 피를 주셨기 때문에 부활신앙으로 비춰 볼 때 그리스도인의 헌혈과 장기기증은 단순히 몸의 일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봉헌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의 존재자체를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과 같으므로,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힘으로 앞으로도 헌혈과 장기기증을 하자”고 강조했다.
교구 한마음운동본부 본부장 홍명호 신부는 경과보고를 통해, 동참하여 준 교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아직도 혈액과 장기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해마다 혈액을 수입하는 등 외부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예수님의 생명을 나누는 숭고한 뜻을 지닌 헌혈 및 장기기증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봉헌된 혈액증서와 장기기증서를 전달받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 병원 강용구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봉헌에 참가한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봉헌된 헌혈증서와 기증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인사했다.
.jpg)
지난 3월 13일 안양대리구 거점본당에서 시작한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은 4월 10일까지 대리구별 거점본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4월 5일에는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도 70명의 신학생이 헌혈에 동참한 가운데, 4월 15일 안법고등학교 학생 102명의 헌혈을 끝으로 캠페인은 종료되었다.
2008년부터 교구 한마음운동본부(본부장 홍명호 신부)에서 해마다 사순시기에 실시하고 있다.
조정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