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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3회 수지지구 순교자 현양 대회

작성자 : 류재덕 작성일 : 2011-05-08 조회수 : 506

 
   제3회 수지지구 순교자 현양 대회가 5월 6일 손골 성지에서 1,2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와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 수지지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미사 강론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수지지구 순교자 현양대회는 매년 한국 103위 순교 성인 시성 기념 대회로 거행되고 있다”면서 “오늘 순교자 현양대회 장소인 손골성지는 박해시기 당시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모여 살던 교우촌으로, 이곳에서 병인박해(1886)때 순교한 프랑스 선교사 도리 헨리코 성인과 오매트로 베드로성인을 기념하고, 아울러 순교자들과 신앙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는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작년에 추가로 부지를 매입한 이곳 손골성지가 순교자들의 향기를 맡고,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성전을 짓고 주변 경관도 정비하여 가톨릭 신자뿐 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신자들이 이곳에서 순교자들의 삶을 본받아 섬기고 신앙생활 안에서 가정을 성화하여 복음화를 이룰 수 있게, 특히 기도하고 싶은 곳, 오래도록 주님과 함께 머무르는 곳으로 꾸며지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기도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용인대리구장 김학렬신부는 “성지순례를 열심히 하여 순교자들의 고통스럽고 힘든 삶을 함께 하며, 순교자들과 성인들을 마음 속에 새기는 삶을 살아가라”고 강조 했다.
 
   이날 순교자 현양대회 미사 후에는 손골성지 전담 윤민구 신부의 성지 연역 소개가 이어졌다. 그리고 파티마의 성모 프란치스코 수녀회(원장 조영숙 마리요셉파)에게 감사패 증정과 수지지구 사제단의 성지 후원 봉헌이 실시됐다.
 
류재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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