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곤지암본당 어버이날 행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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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본당(주임 송영규 바오로)은 부활 제3주일인 5월 8일 교중미사 후 ‘어버이 날’ 행사를 갖고, 부모님과 어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음식을 대접했다.
행사 전 봉헌된 교중미사 강론에서 송영규 신부는, 이벽 성조의 훌륭한 신앙고백인 4·4조의 한글가사 <천주 공경가> 중 ‘삼강오륜 지켜가자 천주공경 으뜸일세’의 ‘삼강오륜’(三綱五倫)을 설명하면서, “삼강과 오륜은,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가 설파한 ‘동방의 등불’인 우리나라의 기본 윤리강령”이라며, 우리는 이를 계승ㆍ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위신강(君爲臣綱)·부위자강(父爲子綱)·부위부강(夫爲婦綱)의 ‘삼강’과 부자유친(父子有親)·군신유의(君臣有義)·부부유별(夫婦有別)·장유유서(長幼有序)·붕우유신(朋友有信)의 ‘오륜’을 조목조목 풀어 밝힌 송 신부는 “특히 존경과 사랑을 받으셔야 할 부모님들께 효성을 다하자”고 신자들에게 청했으며, 조선 ‘정조’의 화성 축조와 어버이께 대한 효심을 그 예로 들기도 했다.
이날 ‘어버이 날’ 행사를 위해 성모회와 자모회·레지오 마리애 단체의 봉사자들은 120여 어르신들을 위해 보신탕과 닭백숙, 떡ㆍ과일 등을 마련해 대접했으며, 주일학교 초등부(교감 송혜경 안나) 어린이들은 전날 정성스레 만든 카네이션을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달아드렸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