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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저녁 8시, 분당 성바오로본당(주임 김건태 루카)에서는 5월 성모성월을 맞아 성모님의 사랑과 기적을 느낄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상영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휠체어에 갇힌 여인에게 일어나는 희망의 기적을 그린 영화 ‘루르드(Lourdes)’로, 늦은 저녁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자들이 관람했다.
신자들은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한 여인이 루르드로 성지순례를 떠나는 길고 고된 여정을 보낸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장애가 기적으로 치유되는 내용의 영화를 통해, 기적과 종교, 신앙심 그리고 진리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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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 김건태 신부는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영화의 주인공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삶 안에서 주님의 음성 찾는 노력을 한다면, 우리에게도 기적들이 일어날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도를 당부했다.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루르드’는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신 곳으로 인정된 가톨릭 성지로서, 세계 도처에서 많은 이들이 순례를 하고 있다.
김샛별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