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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장수 장애어르신 칠.팔순 잔치 열어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1-05-16 조회수 : 1298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5월 12일 광명시 지역 만 65세 이상의 장애어르신 및 저소득 어르신 300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칠순과 팔순을 맞이하신 장수 장애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지적장애인 직업훈련생(20세-35세)들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성균관 예법에 근거한 예를 갖추어 전통 다기에 다과와 차를 차려 올림으로써 손자손녀로서의 예를 올리는 것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들이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장수 의례 및 큰절 인사’를 드리자, 함께 하신 모든 장애 어르신 및 저소득 어르신들의 얼굴은 감동의 기쁨으로 가득했다.

 

   복지관 소속 엔젤콰이어 합창단의 감동스런 ‘어버이 은혜’ 노래와 합창이 장애인체육관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작된 1부 기념식에서는 여러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기념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 축하 공연에서는 본관 주간보호센터 아동들이 깜찍하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가요 ‘무조건’을 불렀다. 그리고 시립 구름산 어린이집(강희규 원장) 아동 24명이 깜직하고 발랄한 재롱을 선보여 참석한 모든 이들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보냈으며, 점심시간에는 놀부유황오리(대표 김학균)와 동광명로타리클럽(회장 심규종)의 후원으로 준비된 보쌈, 육개장, 떡 등 푸짐한 상차림이 펼쳐져 행복이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가수 황나영 님과 가수 윤순남 님의 흥겨운 노래무대로 어르신들은 흥에 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후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기념품을 나눠드리며 어른들의 시간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장애 및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고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어버이날 잔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 및 저소득 어르신들을 정기적으로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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