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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 48 차 성소주일

작성자 : 김선근 작성일 : 2011-05-16 조회수 : 808

 

   ‘제 48차 성소주일’ 행사가 5월 15일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성소주일 행사에는 교구 내에서 모인 신학생 151명, 예비신학생 1,000여 명, 봉사자와 학부모 450여 명 등 총 1,600여 명 참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소’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한편, 신학생과 예비신학생과의 유대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성소주일 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이용화(프란치스코) 신부를 비롯한 교구 성소국장 김기창(노동자요셉) 신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신부, 각 대리구 청소년국장 신부 등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라며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직접 부르신다”고 말하고, “사무엘이 ‘네! 주님 저 여기 있습니다’라고 답했듯이,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에 ‘네!’ 라고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느님에 부르심을 우리는 집중해서 귀를 열고 들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우리가 집중하지 않고 귀를 열지 않고, 의지를 한곳으로 모으지 못한다면 부르심에 응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님 말씀 듣지 못하는 이유 3가지(청각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정신이나 마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의지의 문제)를 말하며, “의지적으로 청각, 마음, 귀가 열려 있어야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오후 행사는 “나는 예신이다” 주제로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정에서 실시됐다.

 

 

   중등부 프로그램은 포스트 게임 형식으로, 예비신학생이 갖추어야 할 ‘영성, 인성, 지성’을 테마로 하여 실시됐으며, 고등부 1·2는 교리교육이 그리고 고3 및 지원반은 교리교육과 신학생과의 만남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강당에서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로 봉사자와 인솔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신학생들로 구성된 아르케 밴드와 갓등중창단은 봉사자와 부모님, 인솔봉사자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그리고 수원가톨릭대학교 학생처장 최인각(바오로) 신부는 ‘성소주일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가 지금 만나러 가는 분은 누구입니까?’라는 말로 ‘성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상관 안에서는 신학생들이 기념 티셔츠와 묵주 만들기 셋트를 제작하여 판매했다.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예비신학생과 성소 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행사의 기획을 담당한 이요한(사도요한·대학원 2학년) 신학생은 “하느님의 뜻을 알아듣고 기꺼이 따르며 넘치는 기쁨으로 하느님과 이웃에게 사랑을 증언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 축제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선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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