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교구“제5회 생명사랑 수원교구 마라톤대회”

작성자 : 이윤창 작성일 : 2011-05-16 조회수 : 645

 

   5월 10일 집중호우의 기상예보가 있었던 궂은날에도 불구하고 교구 마라톤동호인 연합회(회장 최효용 스테파노)에서는 ‘부활의 생명과 주님 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난치병으로 아파하는 사람들과 한 부모 가정 돕기 일환으로 “제5회 생명사랑 수원교구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80여 본당에서 신청한 746명의 마라토너들은 이른 아침 안개에 휩싸여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미리내 성지에 모여 마라톤축제에 마음을 설레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10km 개인과 단체전 그리고 5km 개인전으로 나뉘어 실시되었으며, 특히 단체전은 한 명도 낙오 없이 모두 손을 잡고 완주하도록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이곳 성지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달리자”라며 참가한 이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신앙선조들과 성 김대건 신부님을 생각하면서, 착하고 보람 있는 일을 많이 하며 살겠다는 좋은 결심으로 달리길 바란다”면서, “이웃을 돕는 일이니만큼 하느님 보시기에 기쁜 일이며, 오늘 행사로 은총 속에서 우리 모두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하였다.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는 마라토너들에게 “오늘 마라톤 대회는 난치병으로 고통 중에 투병하는 사람들과 한 부모 가정 돕기를 목표로 진행한다”고 오늘의 취지를 상기시키며, “그냥 달리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의미로 하느님께서 주신 건강을 하느님께 찬미와 사랑의 응답하며 달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영성지도 최진혁 신부,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는 신자들과 함께 5km를 힘차게 달렸고, 그 외 20여 명의 교구 사제들도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 했다.

 

 

   한편, 교구 이주노농사목위원장 최병조 신부는 필리핀과 캐나다에서 온 이주민들과 함께 참가했다. 이들 이주노동자들의 실생활은 고단하고 외로운 삶이지만 더욱 힘든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한국생활에 적응하며 교회공동체에 참여하여 기쁨을 나누고자 참가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과 파견미사는 미리내성지 103위 기념성당에서 봉헌되었다.

   미사를 집전한 교구장 주교는 “디지털시대에 우리들은 아나로그로 살아야 육신과 정신이 건강하다”면서 “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인데 이러한 마라톤 정신과 마음으로 함께하면 아직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을 교회로 인도하여 사회의 커다란 신앙의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역설하며 “희망의 땅 복음으로”를 다함께 외쳤다.

 

   이날 마라톤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많은 단체에서 아침 일찍부터 수고하는 모습이 보였다. 교구 운전기사 사도회, 안법고등학교 학생들 그리고 빈센트병원 의료지원팀과 교통정리를 맡아 준 안성경찰서 등 이름을 감추고 봉사하는 많은 이들로 인해, ‘마라톤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수상자 명단

10km 개인 남자부문 강두희 (예비신자) 안중성당 30분 5초

여자부문 나상아 (엘리사벳) 성남동성당 36분

남자단체 수지성당 49분58초

여자단체 철산성당 66분

5km 개인 남자부문 이근호(가브리엘) 하안성당 17분25초

여자부문 김경숙 (체칠리아) 성남동성당 26분20초

최고령자 안광태 (요셉) 동백성요셉성당

최연소자 김상후 (베드로)

이주노동 브랜든 머피 (캐나다)

 

이송분(취재).서기수(사진).이윤창(종합)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