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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 우울증ㆍ자살 예방 워크숍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05-19
조회수 : 523
5월 19일 ‘노인 우울증 및 자살예방 워크숍’이 사회복지법인 오로지종합복지원(대표 방구들장 신부)이 운영하는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신관철 대건안드레아)에서 열렸다.
경기도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분과장 이인선)가 주관한 이번 연수회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노인 관련 기관 종사자, 요양보호사, 자원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노인문제 등에 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워크숍은 ▲자살예방동영상 상영 ▲노인 우울증 및 자살에 대한 이해 및 예방법(정신과 전문의 손상준) ▲질의응답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웃음을 웃자(웃음치료사 이선우) 등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노인 우울증 및 자살에 대한 이해 및 예방법’을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한 정신과 전문의 손상준(광주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장) 씨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을 노인이라고 정의하는 바, 연령증가에 따른 생체기능의 저하·스트레스 누적에 의한 생체 적응 에너지의 소모 등으로 노화과정이 진행된다”며, “신체적 건강문제, 경제적 어려움, 자녀와의 문제, 배우자간 갈등, 외로움과 사별 등이 우리나라 노인의 우울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노년은 제2의 사춘기’임을 스스로가 감지하고 후반생을 꽃피우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에 나누어 주는 즐거움과 행복, 따뜻한 조부모의 역할, 자원봉사 등을 통해 ‘살아있는 물고기처럼’ 부단히 움직이며 사고(思考)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웃음을 웃자’ 코너에서 웃음치료사 이선우 씨는 “인간에게 얼굴이 있다는 것은 먹기 위해서도 세수하기 위해서도 아니다”며 “오직 웃기 위해서다”고 전하며, 박장대소하는 웃음 운동을 펼쳤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