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본당(주임 류덕현 알베르또)의 중·고등부 청소년들이 수단 선교에 써 달라며 복음화국 해외선교부에 기금을 전달했다.

   5월 27일 교구청을 방문한 대천동본당 류덕현 신부와 학생들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에게 수단 선교 기금 129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지난 3월 발족한 대천동본당 ‘대건청소년봉사단(이하 대청봉)’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을 맞이하여 판매한 부활 계란 수익금으로, 청소년들은 본당에서 영화 ‘울지마 톤즈’를 감상한 바 있고 또한 표창연 신부(2006년 대천동 보좌)의 인연으로 수단에 기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선교 기금을 전달에 함께 한 대천동본당 청소년분과장은 “막연히 누구를 위한 봉사가 아니라, ‘수단 선교 기금 마련’이라는 목적이 있어 호응이 더 좋았다”면서, “궁극적인 목적이 있을 때 봉사의 힘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봉사를 한다는 것은 미래 나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격려하고, “모든 이들이 어려울 때 여러분을 보고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밝고 힘차게 봉사하고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구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