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안산성요셉성당 성모의 밤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11-05-30 조회수 : 567

  

 

   5월 26일 저녁 안산성요셉성당(주임 조규식 요셉)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아름다운 메아리가 울려퍼졌다.

 

   1부 묵주기도 봉헌에 이어 2부 미사 전례 중 실시된 음악회에서 소프라노 송광선(데레사·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씨는 봉헌 특송으로 Ave Maria(아베마리아 L,Luzzi)를 불렀으며, 테너 정준영(스테파노·수원여대 교수) 씨는 영성체 특송으로 Panis Angelicus(C,Franck 생명의 양식, 가톨릭 성가 503번)를 노래했다.

 

   또한, Ave Verum Corpus(W,A,Mozart 성체 안에 계신 예수, 가톨릭 성가 194번)를 김문선(막시마) 씨의 피아노 반주로 독창한 정준영 씨는 “오늘 성모의 밤을 맞아 성모님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 신앙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 등으로 성모님 품에서 잠시 쉬어가자”고 운을 뗀 후, 만큼 작곡자와 연주자가 많은 노래도 드물다며 L,Luzzi(루치), Caccini(카치니), Schubert(슈베르트), Mascagni(마스카니) 등의 노래를 소개하였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서는 본당 성 요셉 성가대가 Caccini의 Ave Maria 합창을, 김애자(소피바라) 씨는 전례무용을, 또 김미숙(안토니아) 씨와 한근형(율리아나) 씨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오페라 2중창<편지>와 Rossini의 <고양이>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주임 조규식 신부는 “성전의 제대와 감실을 새롭게 단장한 한편, 유리창에 그라스벨을 입혀 아늑하게 바뀐 성전의 새 모습이 우리 마음을 더욱 더 가까이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 같다”며 “가장 좋은 계절 5월에 성모님께 기도와 노래로써 찬미드리자”고 청했다.
이후 조 신부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를 불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공연 말미에는 참석한 신자들 모두 일어나 박태준 곡의 <동무생각>을 합창하며 하느님과 성모님을 찬송, 찬미하는 마음이 하나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는 이날 미사를 주례하고 객석에서 마지막까지 신자들과 함께 관람하였다.

 

   이복순(마리아) 씨는 “성모님께 드리는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자신이 성스러워지는 것 같다”며 “교만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소 겸손해 했으며, 노희경(수산나)씨는 “오늘 음악회에서 배운 ‘공연장에서의 예의’는 또 다른 소득이다”라며 기뻐했다.

 

김준식 명예기자

첨부파일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