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3시 대성당에서 113명을 대상으로 견진성사를 집전한 대리구장 신부는 강론에서 “견진을 통해 영적 성숙을 이루고 특별한 성령의 은총으로 삶을 충만히 하도록 간구하자”며 “하느님의 자녀로서 더 깊이 뿌리 내리고, 그리스도와 더 굳게 결합시키며, 교회와 유대를 더욱 튼튼히 하고, 교회의 사명에 더욱 깊이 참여하며, 실천이 따르는 말로써 그리스도교 신앙을 증언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청했다.
견진자들의 이마에 일일이 축성 성유를 바르는 예식을 한 조 신부는 “지금보다 더 나은 신앙생활을 위해 ‘성경공부’와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인 ‘복음 선포’ 즉, 선교활동을 충실히 하자”며 두 가지 임무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