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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안산대리구 안산1지구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11-06-12 조회수 : 830

 

   안산대리구 안산1지구 소공동체(지도 홍승식 아우구스티노 신부) 봉사자 교육이 6월 12일 월피동본당 대성전에서 열렸다.

 

   지구 내 8개 본당의 구역장, 반장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은, 춘천교구 양양본당 주임 정귀철(베네딕토) 신부가 ‘봉사자의 자세와 마음가짐’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 정 신부는 “예수님을 팔아넘기거나 모른다고 부인했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여 나타나신 예수님의 첫 마디가 ‘평화가 너희와 함께’였다”며, “상대를 꾸짖지 않고 축복해 주라는 것이 이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 신부는 ‘우리 모두의 목표는 행복’이라며 함께 행복해 질수 있는 방법을 풀어나갔다. “우리는 대부분 신앙 안에서 서로의 삶을 격려해 주고, 용기를 주고 기도해 주면서 사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이라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누구나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 스스로 우월하고 싶고 상대를 무시하고 싶은 이중적인 사고를 가진다”고 전제했다.
   그리고 “내가 성공했을때 진정으로 기뻐해 주고 축하해 주는 사람은 부모님 밖에 없다’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사고’”라는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어 낸 정 신부는 “우리 신앙인들은 본능적인 사고를 누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자 노력해야겠고, 특히 봉사자들은 구성원들이 가질 수 있는 본능적인 사고를 인정해서 먼저 배려하고 격려해 준다는 자세로 봉사해야 하며, 상대를 먼저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비결이다” 강조했다.

 

   정 신부는 강의 중간에 배우기 시작한지 11년 되었다는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한, 친구에게조차 ‘사랑한다’는 표현을 쉽게 하지 못해 아쉬웠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가족 간에, 동료들 간에, 신앙공동체에서 ‘사랑한다’는 표현을 절제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강의 말미에는 “돈으로 행복을 살수는 없지만 똑같은 돈을 쓰고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며, 소비자 심리 학술지 최근호에 실린 ‘똑같은 돈으로 더 많은 행복을 살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하고 소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소개해 볼 것을 권유하였다.

 

1. 명품 백을 사지 말고 여행을 떠나라 -물건을 사는 것보다 경험을 사라
2. (이기적인 이유로라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라 -자비는 받는 사람보다 베푸는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
3. 자동차를 사지 말고 속옷에 투자하라 -비싼 물건 하나를 사는 것보다 값싼 물건을 자주 많이 사는 것이 낫다.
4. 돈을 모아 현금으로 사라 - 신용카드로 지금 즉시 소비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서 기대감이라는 행복을 스스로 빼 앗는 것이다.
5. 남들처럼 살아라 - 남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일을 마음 편하게 즐겨라.

 

 

김준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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