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분당성루카본당(주임 이덕환 신부)은 11일 남성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본당 남성소공동체 활성화의 걸림돌을 진단, 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남성소공동체장들은 남성소공동체 활성화의 문제점으로 ▲소공동체에 대한 잘못된 인식 ▲친교위주의 모임 ▲가정에서 모이는 데 대해 느끼는 부담 ▲지속성의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어 해결방안으로는 ▲소공동체 교육 제공 ▲복음나누기 7단계 등의 구체적 방법을 활용한 복음 나눔, 기도, 묵상의 정례화 ▲가정에서의 뒤풀이 지양 ▲월례 소공동체장 모임을 통한 각 지역 정보공유 ▲레지오, 여성소공동체 등 단체의 지원요청 등을 제시했다.
본당은 앞으로 남성소공동체 모임에 교구 책자 등의 자료를 적극 활용해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기적으로 간담회도 열어 각 남성소공동체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되짚어보며 해결방안을 꾸준히 나눌 예정이다.
본당 남성소공동체 이봉우(가브리엘) 회장은 “좋은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남성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본당 주임 이덕환 신부도 “소공동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참여의 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