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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상현동본당 송기섭씨 부부 선교 봉사의 길 떠나

작성자 : 류재덕 작성일 : 2011-07-11 조회수 : 629

 
   우리 곁에 와서 그리스도처럼 살며 헌신과 사랑을 실천한 사제 故이태석(요한) 신부의 삶의 터전이었던 남수단 톤즈 지역에 선교를 위해 파견되는 평신도 선교자 송기섭(프란치스코),이재야(클라라) 부부의 환송식이 7월 10일 상현동본당(주임 안형노 야고보)에서 있었다.
 
   30여 년 전부터 돈보스코 센터와 인연을 맺어 왔다는 부부는, 금년 1월에 수단을 방문했을 당시, 故이태석 신부가 가난한 청소년의 영혼 구호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린 삶에 감동을 받아 고민 끝에 조금이나마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자 수단에 가는 결심을 했다는 동기를 밝혔다.
   부부는 현지에서 故이태석 신부의 후원 조직인 ‘수단 어린이 장학회’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상현동본당 주임 안형노 신부는 “2008년 5월 아프리카 말라위로 해외 선교를 떠난 평신도 선교사 진형근(프란치스코) 씨와 2010년 3월 중국 요녕성 교구 대련 한인성당으로 파견된 이해춘(아오스딩) 씨에 이은 3번째 선교사 파견 경사”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안 신부는 “주님의 빛을 전하기 위해 평신도로서 어렵고 힘든 해외 선교자의 길을 택하여 장도에 오르게 되었다”면서, “그곳에서 청소년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항상 건강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 중 선교사 부부에게 신자들은 정성껏 모은 격려금과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안 신부는 안수 기도를 해 주었다.
 
   송기섭씨는 인사말을 통해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느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수단의 청소년들을 위해 힘닿는데까지 봉사하고 돌아오겠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선교사 파견에는 의사 유병국(마티아·영월 주천본당) 씨 부부도 함께 봉사를 떠난다.
 

류재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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