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교구안산 1지구 무료 경로식당 축복식 및 개소식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11-07-23 조회수 : 850

 
   안산대리구 안산 1지구 ‘무료 경로식당 축복식 및 개소식’이 7월 22일 선부동 성가정성당(주임 강정근 마티아) 별관에 위치한 ‘사랑 나눔터’에서 열렸다.
 
   축복식 및 개소식은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베드로) 신부와 안산1지구 사제단,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한 시·도 의원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대리구장 김한철(율리아노) 신부의 주례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축복식과 2부 축하인사 및 다과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리구장 김한철 신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했다”며, 시설을 열기 위해 수고한 모든 이들과 봉사자들, 이곳에서 음식을 나누며 기뻐할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내리길 청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는 축사에서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런 아름다운 일들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 1지구장 배경석 신부는 “이 세상에 빵이 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가르침과 정신에 따라 ‘사랑나눔터’가 설립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곳이 작은 씨앗이 되어 더욱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안산시에서 해야 할 일을 성당에서 하는 것에 대하여 뜻 깊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작지만 가진 것을 함께 나누자’는 좋은 뜻이 있는 만큼 우리의 모든 정성을 나누는 것이 ‘사랑 나눔터 설립정신’이라고 밝힌 강정근 신부는 “이 시설이 원칙적으로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사람들에게만 개방하도록 되어 있지만, 수급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더 힘겹게 살아가고 더 도움이 필요한 분들, 이른바 도움의 사각지대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 후원회를 만들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사랑 나눔터가 밥 한 끼  나누는 장소로 한정되지 않고, 사랑을 느끼고 정을 나누어 나눔의 향기가 널리 퍼져 나가는 아름다운 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설장 남준권(요한) 씨는 “2010년 3월 부터 설립을 추진한 ‘사랑나눔터’는 안산시에서 보조 받아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사랑 나눔터’는 선부동 성가정본당 관할지역(안산시 선부2동, 선부 3동)에 60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의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이에 안산시에서 170명(주5일 중식 보조 150명, 주 6일 도시락 배달 20명)분에 대하여 지원받기로 하였으며, 성당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전체 대상자를 약 300명으로 예상하고 여러 경로를 통하여 대상자 발굴과 후원회 가입을 위한 홍보를 계획 중이다.
 
   선부동 성가정성당에서 운영하던 어린이집을 수리하여 개장한 ‘사랑 나눔터’는 1층에 홀과 주방, 사무실이 있으며, 2층에도 홀을 배치했다. 음식 조리를 위해 전문 조리사 2명을 두었으며, 배식, 설거지 등의 봉사는 안산 1지구 내 8개 본당이 교대로 봉사한다.
 
   한편, 이날 예식 중에는 시설 설립에 주도적으로 도움을 준 국회의원과 도의회 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있었다.
 

후원문의: (031) 405-1003
 
 김준식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