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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에는 자연에서 얻은 염료를 이용하여 손수건에 다양한 무늬를 찍어보는 체험과 흰백지에 미래의 자신 모습을 적어봄으로써 꿈을 구체화 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저녁에는 문화영역 프로그램으로, ‘별자리 찾기’가 있었다.
둘째 날에는 ‘나눔, 도전, 고통, 모험’이란 타이틀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나눔’은 ‘장애체험’으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돕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라는 생각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으며, ‘도전’은 신체 영역 프로그램으로써 암벽타기가 진행됐다.
‘고통’ 코스에서는 ‘팔굽혀펴기 20번, 한 발로 세숫대야에 물 떠서 물동이에 붓기, 몸으로 표현하여 단어 맞추기 등’ 말이 아닌 신체로만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예수님의 고통을 체험하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모험’ 코스에서는 ‘외줄타기, 우주체험’ 등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될 모험에 대처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우게 하였다.
저녁에는 각 본당 장기자랑과 초대 가수 무대, 비보이 춤 시범 등으로 즐거운 축제 마당이 펼쳐졌다.
각 본당에서 함께 참석한 교사들은 “나약한 줄로만 알았던 청소년들이 도전 정신으로 힘든 프로그램들을 소화해 나가는 것에서 밝은 청소년 미래를 봤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경기도 광주시 우산면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 야영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잃어버린 꿈과 미소를 되찾게 하고자 설립된 자연권 종합 수련시설이며, 천주교 수원교구 (재)대건 청소년법인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경제 사정으로 캠프 참여가 어려운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해 하계·동계 캠프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8월 하계 방학기간 중에는 각국 학생들과의 교류의 통해 상호존중의 의미를 고취시키고자 국제교류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12~1월에는 동계 스키 캠프가, 가족관의 소통과 화해를 위한 가족캠프는 하계 또는 동계 방학기간 중에 실시하고 있으며, 가족오토캠프도 실시한다.
* 경기도 청소년 야영장 이용 문의는 031)763-9140-1
박명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