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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중원노인종합복지관 “제7회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작성자 : 박정숙 작성일 : 2011-08-07 조회수 : 779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진희 율리에타)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성남시 중원․수정․분당구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7회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열었다.
 
   “노인에 대한 인식을 뒤집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에서 중원노인종합복지관 박진희 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봉사의 필요성과 어르신에 대한 인식 개선, 세대 간 통합 그리고 지역 사회 공동체 의식’에 대해 강조하고,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자원봉사학교에 참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원봉사 기초 교육”(강사 신미순·성남시 자원봉사센터)을 받은 청소년들은 ‘내가 생각하는 자원 봉사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자원봉사란, ‘사랑, 실천, 나눔, 의무, 보람, 관심, 행복공유…육수(우러나서) 등’ 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며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한편, ‘자원 봉사의 특성’에 대한 강의에서 강사는 “청소년기의 자원봉사활동은 ‘봉사+학습=봉사학습’이므로 이러한 다양한 경험이 추후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방문하여, 고령으로 인해 감각의 퇴화에 따른 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청소년과 대학생 그리고 어르신으로 구성된 5개의 조를 편성하여 세대 간 궁금한 사항을 인터뷰하고 각각의 생각과 지혜를 모아 ‘노인 인식개선 신문’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보드 게임으로 강당 바닥에 보드를 만들어 붙이고 어르신과 청소년들의 세대통합 게임을 벌였다.
 
 
   자원봉사학교는 노인 인식 개선 신문 발표와 소감 발표, 우수 조 시상 그리고 수료식으로  일정을 끝마쳤다.
 
   청소년 27명과 어르신 9명, 대학생자원봉사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원봉사학교의 첫 만남은 수줍고 어색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조별활동 및 다양한 게임을 거치며 세대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환호와 격려와 응원의 함성이 화목한 대가족의 분위기로 강당을 채웠고, 핵가족 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은 ‘자원봉사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더 잘 해야겠다는 소감을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청소년들의 밝고 긍정적인 생각과 바른 행동과 마음이 함께하신 어르신들께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큰 행복이었고 초고령화 사회로 가는 우리 사회의 미래는 희망적임을 느낄 수 있었다.
 

박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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