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태평동본당 중고등부 학생회 일일 찻집
작성자 : 박정숙
작성일 :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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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대리구 태평동본당(주임 이성호 스테파노) 중고등부 학생회(회장 박강호 베드로)는 지난 21일(주일)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날’이라는 주제 아래 ‘일일 찻집’을 열었다.
강당에 마련된 찻집은 교중미사 후 찾아온 신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앞치마를 두른 학생들이 주문받으랴, 음식 배달하랴 동분서주한 사이, 자모회원들의 솜씨로 만들어진 ‘팥빙수, 샌드위치, 핫케이크, 냉커피, 식혜 등’이 신자들의 테이블에 차려졌다.
학생 회원들은 방학동안 짬짬이 모여 연습한 율동과 노래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내 찻집의 분위기는 잔칫집으로 변했다. 공연 감상에 흠뻑 빠져 팥빙수가 녹는 줄도 모른 채 박수치며 함께 노래하던 신자들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날’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청소년위원회장 박 안드레아 씨는 ‘주임신부님의 지대한 관심으로 활발한 학생회가 운영되고 있다.’하고 학생은 많으나 학생회원이 많지 않음을 안타까워하며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임 이성호 신부는 교중미사 후 공지사항을 통하여 “시키지도 않았는데 일을 만들었다”며,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많이 준비했으니 꼭 참석해 격려해 달라”고 청했다.
박강호 학생회장도 공지사항 시간에 분홍색 앞치마를 두르고 앞으로 나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꼭 참석해 줄 것”을 애교있게 부탁했다.
이날 모인 일일 찻집의 수익금은 이웃돕기와 학생회 활동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