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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박희훈 신부 첫 미사 - 오전동본당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08-24 조회수 : 1681

 

   박희훈(레오) 신부는 외증조부 때부터 가톨릭 신앙을 지켜왔다. 안양에서 나고 자란 박신부는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는 장래가 촉망되는 축구선수였으나, 허리수술을 하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일반대학에 입학했다가 보통의 경우보다 2년이나 늦게 신학교에 입학했다.

   이러한 박 신부가 선택한 성구는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이다. 그는 “복음은 기쁜 소식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기쁨을 내가 느낄 수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다. 평생사제로서 살아갈 힘의 원천을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통해 얻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오전동본당 주임 전합수(가브리엘) 신부는 “본당설립 10주년을 맞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주님의 도구로서 새 사제를 태어나게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빈 사랑이며 금방 깨질 수밖에 없으니 부디 몸으로 실천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고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여 년 세월을 노심초사하며 애써주신 부모님과 본당 신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젓하게 첫 미사를 집전한 박 신부의 첫 미사에는 전합수 신부, 유해원(오전동 보좌)신부, 최경환(원로사목자) 신부, 이영우(가톨릭대학교 교수) 신부가 함께 했다.

 

   강론을 한 최경환 신부는 신학생들이 사제를 꿈꾸며 수원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하여 부른 교가 첫 구절을 인용하며 “빈털털이 같은 사제의 삶, 초심을 잃지 않은 참 사제의 뜻을 끝까지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신부는 8월 23일 오전 7시에는 라자로마을에서, 24일 오전 10시에 호계동 본당(母본당이며 입학당시의 본당), 28일 10시 30분에는 왕곡본당(子본당)에서 안수를 줄 예정이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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