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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윤성민 신부 첫 미사 - 금정본당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1-08-22 조회수 : 1415

 
   21일 금정성당(주임 최충열 마태오)에서도 지난 19일 수품된 윤성민 신부의 첫 미사가 거행됐다.
 
   금정본당 초대 주임이기도 한 유희석 신부는 강론을 통해, “사제서품을 받아 부모님만의 아들이 아닌 하느님의 아들이 되었지만, 부모님도 신앙 안에서 한 가족이므로 신앙적으로 더 성숙하면서 함께 하느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 신부는 첫 본당이 두렵고 설레기도 한다고 했다. 하지만 1등을 위해서가 아니라 끝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천천히 가더라도 앞으로 가다보면 목표지점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당에 나가 주임 신부님께 많이 배우고 신자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 그들에게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제로 생활하고 싶다”면서, “사람들 앞에서 겸손하기보다 하느님 앞에서 겸손한 사제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성민 신부의 부모님은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그러나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이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윤 신부는 겸손하고 따뜻한 사제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청년들은 “신부님은 저희에게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성경공부를 하면서 복음말씀을 이야기 해주셨을 때,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셨어요.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저희 각자의 역량에 맡기며 주님이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알게도 해 주셨어요. 새로운 사람을 맞아들이는데 익숙하지 않은 우리에게 열린 마음도 필요함을 알게 해 주신 분이예요”라고 윤 신부를 소개했다.
 
   윤 신부는 금정본당 출신의 4호 신부이고, 금정본당에는 1명의 신학생이 있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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