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성당에서도 최종관 신부의 첫 미사가 거행됐다.
김길민(그리스도폴) 신부는 강론을 통해 “하느님께서 오늘 최종관 신부에게 열쇠를 하나 주셨다”면서, “최 신부가 예수 그리스도 참 모습을 잘 파악하고 있고 그분의 뜻에 따라서 열쇠를 올바른 곳에, 올바른 때에, 또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그 열쇠를 받아 실천하는 사제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기”를 당부했다.
오늘 사제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데는 많은 동료 신부들이 함께 했다. 주임 이동춘(바오로) 신부를 비롯해, 김길민(그리스도폴) 신부, 최성환(바오로) 신부, 양기석(스테파노) 신부, 김형태(바오로) 신부, 이영준(모이세) 신부와 이준교(야고보) 신부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축하 행사로 새 사제 부모님 소개에 이어 꽃목걸이와 꽃다발 증정이 이어졌다. 그리고 영적예물이 상임위, 소공체, 제단체, 재분과 각 단체별로 전달되었으며, 사제 서품을 축하하며 성가대와 신학생들은 축가를 불렀다.
최종관(펠릭스) 신부는 답사에서 "지금까지 저를 위해 베풀어주신 지도신부님 저를 가르쳐 주신 많은 교수신부님께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항상 묵묵히 저를 위해 기도해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충실한 목자가 되어 더욱 주님 안에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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