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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12차 수원 순교자 현양대회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1-09-26 조회수 : 1201

 
   제12회 수원 순교자 현양대회가 9월 25일 화성행궁 광장과 수원성지 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제1부 시작기도(묵주), 순교 특강(김길수 교수) ▲제2부 수원 순교자 현양미사 ▲제3부 순교자 현양예절의 순서로 거행된 이날 현양대회에는 순교정신을 기리고 신앙의 유산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으로 모인 8천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 했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주례로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 ‘수원 순교자 현양미사’에서 이성효 주교는 “우리는 과연 신앙 선조들의 희생에 맞갖은 생활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며 미사를 봉헌하자”는 말로 강론을 시작했다.
   이성효 주교는 “바오로 사도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도록 요구하시는데,  오늘 이 자리는 그런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자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한국 천주교회 신자 수는 600만 명이나 되지만 오늘날 교회 안의 모습은 순교자들의 모습이 아닌 사회의 모습이 그대로 들어온다”면서, “우리 순교성인들은 추위와 굶주림, 박해를 무릎쓰고 신앙을 찾아 나섰기 때문에 세계가 칭송한다. 원 방지거 순교자와 박익서(상등통회로 구원됨)의 순교정신을 본받아 신앙생활을 하자”고 강조했다.
 
 
   수원성지에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순교자와 증거지만 19곳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자후보 8위와 병인박해 순교자 78위, 한국전쟁 순교자 심뽈리 신부를 비롯한 2천여 명의 시복시성을 위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기수·조정현·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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