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용인대리구 동부지구, ‘대한민국 청소년 자원봉사단’ 협력기관 선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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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리구 동부지구(지구장 조한영 신부) 청소년들이 라오스 해외봉사를 통해 지구촌 친구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참된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
용인대리구 동부지구 청소년들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용인대리구가 주관하는 ‘2011년 대한민국 청소년 자원봉사단’ 협력기관의 하나로 선정돼 10월 15~24일 라오스 방비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회와 지역사회가 연대해 청소년들을 위한 보다 폭넓은 해외봉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간접선교의 역량을 확대해나가는 기회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용인대리구는 앞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동부지구뿐 아니라 대리구 차원으로 확대,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전 세계 또래들과 친교를 나누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교구에서는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법인국장 김희강 신부)가 올해로 3년째 ‘대한민국 청소년 자원봉사단’ 협력기관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건청소년회는 오는 10월 25일~11월 4일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총 12명의 청소년들과 간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봉사단(단장 양혜란, 영성지도 한성기 신부)은 라오스 방비엔 지역에서 초등학교 건축과 의료봉사 등을 지원하고, 지역 마을 어린이 및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 등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번 봉사단원들은 동부지구 각 본당 주일학교에서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한 이들 중 각각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한편 ‘2011년 대한민국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1일 용인대리구청 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서로 존중하고 사랑으로 일치단결하는 봉사활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발대식에서 봉사단원들은 라오스 활동 중 선보일 각종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의 장기자랑 리허설 장을 마련한데 이어‘2011 대한민국 해외자원봉사 선서문’을 발표했다.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는 큰 발전을 거듭하며 이제 ‘주는 교회’, ‘주는 사회’의 모습을 갖추고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전파하는 주체가 됐다”며 “전 세계에서 펼치는 봉사활동은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개개인이 위대하면서도 깊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신부는 “이러한 봉사활동에서는 항상 하느님을 중심에 모시고 기도하며, 내가 아닌 이웃의 목마름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매일 만나는 이들을 한 사람의 작은 예수로 대하면 더욱 의미깊은 친교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봉사단 단장 양혜란(아녜스)양은 “3개월여의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 봉사란 내가 넘치게 갖고 있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의 곁에서 함께 지내는 것임을 알게 됐다”며 “라오스 친구들과 풍성한 친교를 나누고 아무런 사고 없이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1일 수원교구 용인대리구청 강당에서 열린 ‘2011년 대한민국 청소년 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 단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